전라남도의회 지방소멸 및 인구감소 대응 T/F 첫 회의 개최지방소멸 및 인구감소 대응 현황 청취 및 향후 T/F 추진 방향 모색
전라남도의회는 최근 전라남도의회 김태균 의장이 공약으로 제안하여 출범한 지방소멸 및 인구감소 대응 T/F(이하 ‘지방소멸 T/F’)가 첫 회의를 개최하였다.
이번 회의는 지난 10월 15일 발족식을 갖고 활동을 시작한 지방소멸T/F가 본격적으로 활동하기 위해 집행부의 주요 업무 추진 상황을 청취하고 앞으로 T/F의 운영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회의에 앞서 김태균 의장은 “도의회·전남도·도 교육청이 함께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뜻을 모은 만큼 전남의 인구감소 및 지역소멸을 극복할 수 있도록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하였다.
회의는 지방소멸 T/F 단장인 이현창 도의원의 주재로 진행이 되었으며, ‘집행부의 주요 정책 및 향후 계획에 대한 청취’와 ‘T/F의 향후 방향 논의를 위한 간담회’ 등 크게 2개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주요 정책 및 향후 계획 청취는 전남도와 교육청에서 추진해온 인구, 일자리, 교육, 양육 등에 대해 재확인하고, 도의회와 집행부 간에 소통 및 인구감소·지역소멸 관련 정책 필요 예산 확보의 필요성을 인식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향후 지방소멸 T/F는 관련 의원 연구단체를 구성하여 외부 전문기관 용역 의뢰를 통해 실질적인 정책과제를 도출해 나갈 예정이다.
위원들은 정부가 2006년부터 2023년까지 저출산 대응예산으로 약 47조를 투입함에도 불구하고 인구감소 문제가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 실정이라며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고 공감했다.
현재 전남도와 도 교육청에서 지급하고 있는 각종 수당 등의 일원화, 도 교육청에서 작은학교 살리기 및 지역 경제활동 가능 인구 유입을 위해 추진 중인 농산어촌유학 활성화, 폐교를 문화공간으로 활용하여 주민들에게 제공하는 방안, 귀농귀촌 인구 일자리 마련 등 우리 지역에 인구를 유입하여 지방소멸을 막는 방안 등을 제안하였다.
이현창 지방소멸 T/F 단장은 “다양한 의견을 제안해 알찬 회의가 되었으며, 전남의 인구가 늘어 지역소멸을 극복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할 것”을 당부하였다.
지역소멸 TF는 도의회·전남도·도 교육청이 함께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구성되었으며, 이날 회의에서 언급된 제안들을 분석하여 전남에 적합한 정책발굴을 위해 간담회, 토론회 등의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동부취재본부 송옥주 기자 <저작권자 ⓒ 지구환경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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