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순천대 식품영양학과 한국식품영양과학회 학술대회에서 다수 수상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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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순천대(총장 이병운) 식품영양학과 대학원생 3인은 지난 2024 한국식품영양과학회 국제심포지엄 및 정기학술대회에서 구두발표 장려상 및 우수포스터 발표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번 학회는 ‘Advances in Farm to Table Technologies for Human Health’를 주제로 열렸으며, 전 세계 식품과 영양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최신 연구 결과와 기술적 진전을 공유하는 자리로 개최되었다.
최수영 석사과정 학생은 ‘Fermented Mealworm Extract Enriched with Branched-Chain Amino Acids Alleviates Postmenopausal Osteosarcopenia in Mice’를 주제로 우수포스터 발표상을 수상했다. 이 연구는 순천시 출연연구기관 (재)순천바이오헬스케어연구센터가 개발한 그린바이오 소재로 가지사슬 아미노산이 풍부한 발효 밀웜 추출물이 폐경 후 골다공증과 근감소증을 동시에 개선하는 효과를 밝힘으로써 대체 단백질원으로서의 기능성에 대한 심도 있는 연구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세화 석사과정 학생은 ‘Yuja Hot Water Extract Prevents Dexamethasone-Induced Protein Degradation in Skeletal Muscle of C2C12 Cells and Mice by Regulating the PI3K-Akt-FoxO3a Signaling Pathway’ 라는 연구주제로 우수포스터 발표상을 수상했다. 이 연구는 유자껍질 열수추출물이 PI3K-Akt-FoxO3 신호전달 경로를 조절하여 덱사메타손에 의해 유도되는 근육 내 단백질 분해를 억제하는 효과를 구명하여 건강관리 및 식품영양 분야에 기여할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임주혜 석사과정 학생은 ‘Replacement of Dietary Saturated Fat with Mealworm Oil Alleviates Metabolic Syndrome by Modulating the Gut-adipose Tissue Axis in mice’라는 연구로 구두 발표 부문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 연구는 식이 포화지방을 밀웜 오일로 대체할 경우, 장-지방 조직 축을 조절하여 대사 증후군을 완화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해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학생 지도를 담당한 식품영양학과 이미경 교수는 “이번 수상을 통해 우리 대학의 연구 역량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혁신적이고 실질적인 연구 성과를 내며, 식품과 영양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국립순천대는 앞으로도 다양한 학술 지원을 통해 대학원생들의 연구 능력 향상과 학술적 성장에 힘쓸 계획이다.동부취재본부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