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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중국 선전시 ‘교류 20주년’ 기념 방문

- 뤄황하오(羅晃浩) 선전 부시장 접견 및 기념사진전 관람 “20년 우정 재확인” -

- 공원 조성 분야 벤치마킹 활동 펼쳐 -

김승호 기자 | 기사입력 2024/11/08 [08:08]

광양시 중국 선전시 ‘교류 20주년’ 기념 방문

- 뤄황하오(羅晃浩) 선전 부시장 접견 및 기념사진전 관람 “20년 우정 재확인” -

- 공원 조성 분야 벤치마킹 활동 펼쳐 -

김승호 기자 | 입력 : 2024/11/08 [08:08]

 

 

 광양시는 정인화 시장을 단장으로 한 민경제 대표단이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일정으로 중국 선전시를 방문했다.

 

 민경제 대표단은 정인화 광양시장, 조현옥 광양시의회 부의장, 우광일 광양상공회의소 회장, 안성수 광양벤처밸리기업협의회 회장, 광양시 관계 부서 공무원, 포스코 대외협력벤처지원섹션 및 이차전지벤처기업 관계자 22명으로 구성됐다.

 

 방문단은 선전시의 중심부에 있는 연화산(莲花山) 공원 방문으로 첫 행보를 시작했다. 중구 4대 도시로 꼽히는 선전시는 1,300여 개의 공원을 조성한 경관 도시로도 유명하다. 공원 곳곳을 둘러본 방문단은 선전시 공원 조성 및 관리를 담당하는 부서인 도시관리국 관계자의 설명 청취 후 광양시 접목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방문단은 공원 벤치마킹 후 뤄황하오(羅晃浩) 선전 부시장을 접견했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선전시는 경제 및 기술의 놀라운 발전을 이뤄내며 글로벌 첨단도시로서의 입지를 굳힌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도시다, 선전시와 함께 걸어온 20년 교류역사를 기념하고 축하할 수 있어 진심으로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자매결연 20주년을 기점으로 유대관계가 더욱 끈끈해지길 바란다, 앞으로 경제 분야의 실질적 교류와 협력을 위한 탄탄한 토대가 마련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뤄황하오(羅晃浩) 선전 부시장은 양 시의 우정을 소중히 여기고 한결같이 지켜 준 광양시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하게 생각한다, 코로나19로 위기를 겪었을 때 서로 힘이 되었던 소중한 우정을 마음속 깊이 새기고 있다고 전했다.

 

 양 시는 “20년 동안 다져온 신뢰와 우정을 바탕으로 기관 협력 관계에서 한 발 나아가 경제인 교류로 양 시 경제 발전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입을 모았다.

 

 일행은 접견을 마치고 선전시청 내 전시된 교류 20주년 기념사진전을 관람한 뒤 선전특구보(深圳特区报) 매체와의 인터뷰를 마지막으로 첫날 일정을 마무리했다.

 

 대표단은 남은 일정 동안 경제인 교류 및 시정 현안 관련 선전국제상회, 따궁팡(大公坊) ‘iMakerbase’, 선전 동부 환경보호 발전소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한편, 선전시는 홍콩에서 30분 거리에 있는 국제 항만도시로 중국 최초의 경제특구로도 유명하다. 80년대 초 중국 경제특구 지정 이후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해 현재는 세계적인 IT전자 기업들이 본사를 둔 인구 1,766만 명의 글로벌 혁신도시로 자리매김했다.

 

 광양시와 선전시는 20041011일에 자매도시를 체결한 이래로 20년 동안 상호방문 횟수가 100회를 넘을 정도로 줄곧 돈독한 관계를 유지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동부취재본부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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