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최근 폭염으로 인해 고독사 위험가구의 사회적 고립과 관계 단절이 더욱 심해질 것을 우려하여, 이를 해소하기 위해 사각지대 발굴 및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시는 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해 ‘AI안부전화 순천케어콜’, ‘순천살핌앱’, ‘스마트 플러그 돌봄’, ‘은둔형외톨이 마음돌봄’ 등 다양한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먼저 ‘AI 안부 전화 순천케어콜’은 대화형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중장년 1인 가구, 독거노인, 장애인 등 300명를 대상으로 주 1회 전화 안부를 묻는 정서돌봄사업이다.
‘순천 살핌 안녕’ 어플은 일정시간(6~72시간) 동안 휴대폰 미사용 시 등록한 보호자에게 문자가 전송되어 홀로 계신 어르신들의 긴급한 상황을 보호자에게 알려주는 어플로 7월 7일 기준 1,332명이 설치했다.
‘ 스마트 플러그 돌봄’ 사업은 가전제품에 연결된 스마트 플러그로 전류변화를 감지하여 일정 시간 전류․조도에 변화가 없을 시 읍면동 담당 공무원에게 알림문자가 발송되는 사업으로 현재 85가구에 설치가 완료됐다.
‘은둔형 외톨이 마음돌봄’ 사업은 고립․은둔 청장년층을 대상으로 심신치유 및 사회복귀를 목적으로 심리상담․체험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고 있다.
순천시 관계자는 “고독사 위험가구에 필요한 지원을 제공하고, 사회적 고립을 해소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폭염으로 인해 관계 단절 및 고립이 더욱 심해지지 않도록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며,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이웃이 있다면 인근 행정복지센터로 연락 주실 것”을 당부했다. 동부취재본부 송옥주 기자 <저작권자 ⓒ 지구환경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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