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승호 기자

순천시치매안심센터는 최근 치매가 있는 홀몸 남성어르신과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에게 김치 나눔과 안부살피기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순천시사회복지협의회에서 치매어르신을 위해 김장김치를 후원하여 마련됐다.

치매안심센터는 김장철이 되어도 김장을 하기 힘든 치매 어르신 50세대에 3kg의 김치를 전달하면서, 치매에 대한 뇌튼튼 교육과 겨울을 대비한 한파대응교육도 실시했다.

이날 김치를 전달받은 한 어르신은 “거동이 불편해 김장을 할 수가 없어 걱정이었는데 이렇게 김장김치를 배달을 해주니 정말로 고맙고, 안부도 살펴주니 너무나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순천시 보건소 관계자는 “모두가 힘든 시기에 김치를 기부해준 순천시 사회복지협의회에 감사드린다.”며, “코로나19로 정신적·심리적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는 치매어르신들에게 큰 힘이 되었고, 추운 겨울을 맞이하여 따뜻한 인정을 느낄 수 있는, 치매가 있어도 살기 불편하지 않은 도시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치매에 관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순천시치매안심센터(061-749-8888) 또는 치매상담콜센터(1899-9988)로 문의하면 된다. 동부취재본부 김승호 기자